삼척으로 가려던 여행이 당일 아침에 가평으로 바뀌었습니다. 도착하니 공휴일 도로 통제로 차도 못 쓰고, 3월인데 눈보라까지 맞았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계획이 완전히 무너졌을 때 오히려 더 강렬한 여행이 남더라고요.삼척에서 가평으로, 즉흥여행의 시작여행 계획을 꼼꼼하게 짜놓았다가 당일에 전부 엎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그걸 아주 제대로 경험했습니다.원래는 삼척 바다로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출발 직전 비 소식을 듣고, 형과 차 안에서 이야기하다가 "그냥 가평 가자"로 결론이 났습니다. 목적지를 바꾸는 데 걸린 시간은 채 5분도 안 됐습니다.차 안에서 윤건의 '힐링이 필요해'를 틀어놓고 MBTI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ENTJ라 여행 일정을 분 단위로 짜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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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4.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