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섬 숙소라고 하면 냄새 나는 화장실에 눅눅한 이불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주문도 1박3식 펜션 후기를 처음 접했을 때도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직접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인천 선수선착장에서 배로 사오십 분, 백합을 회로 먹을 수 있는 섬이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자연산 해산물 한상, 기대보다 훨씬 컸습니다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출발 전에 "어차피 섬 민박 음식이겠지"라며 기대치를 낮춰 잡은 것이었습니다. 그 판단이 얼마나 틀렸는지는 저녁 한상이 나오는 순간 바로 깨달았습니다.테이블에 오른 음식들은 자연산 우럭조림, 소라 강된장, 항아리 삼겹살, 그리고 백합까지 전부 직접 잡거나 채취한 것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자연산(自然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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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3.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