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춘천이 3시간이라는 말에 급하게 이천으로 틀었는데, 결국 그날 저녁은 춘천 닭갈비를 먹고 있었으니까요. 즉흥 드라이브 특유의 루트 이탈과 재합류가 이번 여행을 오히려 꽉 채워줬습니다. 이천 장이국수부터 예스파크 도자기 마을, 춘천 소울로스터스까지 직접 다녀온 경험을 정리했습니다.이천 장이국수와 예스파크 — 계획 없이 가도 되는 곳인가저도 처음엔 이천은 그냥 도자기 사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연히 '도예 체험지'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먹거리나 볼거리보다는 공예 목적으로 찾는 도시라고 여겼죠. 그런데 실제로 가보니 꽤 달랐습니다.점심으로 들른 장이국수는 멸치 육수 베이스에 고춧가루와 들기름을 둘러 비벼 먹는 이천 향토 음식입니다. 여기서 향토 음식이란, 특정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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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