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지중해와 발리, 몰디브를 하루 안에 돌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새벽같이 차를 몰아 여수에 도착한 순간, 그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는 걸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인정했습니다. 최근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라테라스 리조트, 제 눈으로 구석구석 확인하고 왔습니다.수영장 여섯 개,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낀 이유솔직히 처음 서머랜드 티켓을 끊을 때만 해도 '국내 리조트 워터파크 어디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웰컴 센터에서 티켓을 받아 지하 라커룸으로 내려갔는데, 직원이 한 명도 없는 자율형 운영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아, 이곳은 좀 다르게 돌아가는구나' 하는 감이 왔습니다.서머랜드는 완전한 개방형 워터파크입니다. 개방형 워터파크란..
박람회 준비 현장이 공사판이라는 걸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이 행사가 얼마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지 실감했습니다. 1,600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 세계섬박람회, 9월 개막까지 남은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기대 반, 우려 반을 안고 국동항에서 배를 타고 금죽도까지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현장점검 — 공사장에서 발이 젖어야 알 수 있는 것박람회 준비 중인 행사장을 미리 둘러보는 것,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엑스포 해양공원 일대는 탁 트인 바다 조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산대교 야경은 여전히 근사했고, 항만공사가 유지비를 부담하는 대형 전광판 시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행사 부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이야기가 달라졌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