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남해 상주면에 독일인 여행자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한국인 부부가 있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과장이 좀 섞인 이야기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그 여정을 따라가 보니, 베키시 부부의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온기가 깊었습니다. 카약, 무인도 생굴, 들깨칼국수, 그리고 보리암까지. 남해가 이렇게 촘촘한 곳인지 저는 그때야 처음 실감했습니다.베키시 — 남해에 뿌리내린 문화 교류의 거점제가 처음엔 단순한 민박집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베키시는 숙박업소가 아닙니다. 3년 전 남해 상주면에 정착한 상희 씨 부부가 독일인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조건은 딱 하나, 집안일을 같이 하며 한식처럼 지내는 것. 워크어웨이(W..
카테고리 없음
2026. 8. 9.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