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명항에서 배로 딱 15분. 이 숫자 하나가 만지도를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 팩트입니다. 접근성은 가까운데 섬의 밀도는 제대로라는 게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발을 딛는 순간, 2~30년 전 부모님 손 잡고 놀러가던 그 관광지 특유의 향수가 훅 치고 들어오더군요. 섬 특유의 느린 시간, 갓 건져올린 해산물, 그리고 몬당길 능선에서 내려다본 쪽빛 바다까지. 만지도가 왜 요즘 먹방 여행지로 떠오르는지, 실제로 1박 2일을 보내며 꼼꼼히 들여다봤습니다.만지도 여행: 가까운 섬이 왜 지금 뜨는가만지도(晩地島)라는 이름 자체에 이 섬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늦을 만(晩)' 자를 써서, 주변 섬보다 사람이 늦게 정착했다는 뜻이라는데요. 그 덕분인지 섬 곳곳에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상당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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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7.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