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서해 낚시터라고 하면 뻘밭 옆에 허름한 좌대가 전부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화성 궁평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193m 길이의 바다 위 잔교(피싱피어)가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 그 선입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차박 노지·솔밭 산책·해상 데크까지 한 곳에 다 있는 이 항구, 직접 하루를 보내며 소문과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봤습니다.피싱 피어: "꽝 없는 낚시터"라는 말, 직접 검증해 봤습니다궁평항 피싱피어(Fishing Pier)는 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T자형 해상 낚시 잔교입니다. 여기서 잔교(棧橋)란 수면 위에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데크를 깐 다리형 구조물로, 배를 대거나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을 말합니다. 길이 193m, 폭 10m 규모로, 2009년 약 50억 원..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바다라고 하면 기대치를 낮추게 되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경기 안산의 탄도항은 그 편견을 제대로 깨줬습니다. 하루 두 번 바닷길이 갈라지는 누에섬 노두길과 붉게 타오르는 서해 일몰, 거기다 최근 다시 가능해진 차박 낚시까지. 제가 직접 다녀와서 확인한 탄도항의 현재 모습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수도권 서해가 이렇게 달라졌다고요?탄도항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눈에 띈 건 입구 로터리 옆에 새로 들어선 탄도 어촌 공유센터 건물이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낡고 방치된 느낌이 아니라, 뭔가 정비된 느낌이랄까요.어촌 공유센터(Fishermen's Village Community Hub)란 지역 어촌계와 방문객이 함께 시설을 나눠 쓸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