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여름 워터파크가 그렇게 대단한 줄 몰랐습니다. 물 쏟아지고 줄 서고 피곤한 게 전부인 줄만 알았거든요. 그런데 홍천에서 보낸 1박 2일이 그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습니다. 오랜 친구들과 슬라이드를 타고, 리조트 지하 오락실에서 벙퍼카를 몰고, 야밤에 삼겹살과 컵라면을 늘어놓으며 새벽을 지새운 그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오래 머릿속에 남았습니다.워터파크로 직행한 첫날, 생얼 모자에 담긴 결심출발 당일 아침, 저는 생얼에 모자를 꾹 눌러쓰고 집을 나섰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물에 뛰어들 예정이었으니 화장은 애초에 의미가 없었고, 그 모자 하나가 "오늘은 그냥 몸으로 노는 날"이라는 선언처럼 느껴졌습니다.가평휴게소에서 잠깐 내려 음료를 하나씩 들고 다시 차에 올랐을 때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지중해와 발리, 몰디브를 하루 안에 돌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새벽같이 차를 몰아 여수에 도착한 순간, 그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는 걸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인정했습니다. 최근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라테라스 리조트, 제 눈으로 구석구석 확인하고 왔습니다.수영장 여섯 개,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낀 이유솔직히 처음 서머랜드 티켓을 끊을 때만 해도 '국내 리조트 워터파크 어디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웰컴 센터에서 티켓을 받아 지하 라커룸으로 내려갔는데, 직원이 한 명도 없는 자율형 운영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아, 이곳은 좀 다르게 돌아가는구나' 하는 감이 왔습니다.서머랜드는 완전한 개방형 워터파크입니다. 개방형 워터파크란..
제주 신화월드 리조트는 워터파크, 테마파크, 호텔 조식을 한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 리조트입니다. 직접 가보니 아이들 손을 잡고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모자랄 만큼 콘텐츠가 촘촘했고, 어른인 저도 생각보다 훨씬 많이 웃었습니다.워터파크 유스풀, 직접 뛰어들어 보니체크인하자마자 짐을 던지다시피 풀고 워터파크로 직행했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객실이 생각보다 넓고 수납공간도 넉넉해서 큰 캐리어를 펼쳐도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먼저 "화장실이 겁나 크다"며 탄성을 질렀을 정도로 욕실 구성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면대, 욕조, 샤워기가 각각 독립 공간으로 분리된 구조였는데, 네 식구가 동시에 씻을 때 동선이 안 꼬이는 실용성은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워터파크의 핵심은 유스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