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20m, 높이 10m의 콘크리트 옹벽을 주황빛으로 가득 물들인 능소화 군락지가 서울 한복판에 있습니다. 제가 직접 걸어보고 나서야 "이게 정말 도심 맞나?" 싶었습니다. 뚝섬한강공원부터 북촌 한옥마을, 미래정원까지 세 곳을 직접 발로 누빈 솔직한 기록을 남깁니다.뚝섬한강공원 vs 북촌한옥마을 — 같은 꽃, 전혀 다른 감동능소화(凌霄花)는 덩굴성 목본식물로, 기후가 더워지는 6월부터 7월 사이에 주황색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여름 개화종입니다. 여기서 덩굴성 목본식물이란 나무처럼 줄기가 목질화되면서도 담장이나 옹벽을 타고 올라가는 식물을 뜻합니다. 흔히 "여름의 등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한 번 자리를 잡으면 해마다 덩굴이 더 넓게 퍼지는 특성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군락 규모가 커집니다.뚝섬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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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8.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