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서울에서 남해까지 당일치기가 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왕복 800km, 이동 시간만 10시간이 넘는 거리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새벽 3시에 무작정 출발했고, 밤 1시 20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에 멸치쌈밥도 먹고, 보리암 절경도 보고, 모르는 아이들한테 피자도 사줬습니다. 이게 진짜 여행이 맞나 싶었는데, 분명히 맞았습니다.다랭이마을 멸치쌈밥과 금산 보리암 — 사람이 만드는 여행남해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들른 곳이 어딘지 들으면 의외라고 하실 겁니다. 운전면허시험장이었습니다. 제가 추천을 받아서 간 건데, 가보니 바다가 코앞에 보이는 노선 구간이 실제로 꽤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면허시험장이 관광지가 되는 곳이 남해 말고 또 있을까요.본격적인 첫 목적지는 다랭이마을이었습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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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6.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