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어촌이라고 하면 낡은 방파제와 비린내 나는 항구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항은 그 선입견을 꽤 세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갯벌 위로 드러나는 바닷길, 국내 최장 해안 데크, 전통 누각에서 내려다보는 서해까지 — 직접 걸어보고 나서야 이곳이 단순한 어촌 항구가 아님을 실감했습니다.갯벌체험과 감투섬 — 썰물이 열어주는 길갯벌 체험이라고 하면 그냥 발 담그고 조개 몇 개 캐는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이미지가 강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직접 백미항 어촌체험장에 들어서보니 생각보다 프로그램 구성이 촘촘했습니다. 조개 캐기부터 망둥어 낚시, 카약까지 — 각각 운영 시기와 체험료가 달랐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참여하기엔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구조였습니다.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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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