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쯤이면 어김없이 "올해는 어느 계곡으로 가야 하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강원 횡성 병지방계곡을 직접 다녀왔는데, 입구에서부터 갓길을 빼곡히 채운 차들을 보며 소문이 이유 없이 나는 게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3km에 걸쳐 펼쳐진 네 곳의 물놀이 포인트와 차박 캠핑 편의시설까지, 제가 직접 발로 걸어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선바위 절경, 과연 소문만큼일까요?상류 1 구역인 선바위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첫 반응은 "이게 실화야?"였습니다. 도로 아래로 내려서는 순간 거대한 수직 암벽이 시야를 압도했고, 그 아래로 에메랄드빛 소(沼)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沼)란 계곡물이 바위에 막혀 깊게 고인 웅덩이 형태의 수역을 뜻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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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4.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