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당일치기로 계곡을 걷고 싶을 때,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걸 직접 확인하고 왔습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704번 버스 하나면 닿는 북한산성 계곡길은 오르막 부담 없이 계곡과 300년 역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산영루까지 왕복해도 반나절이면 충분했고, 걸으면서 계속 새로운 장면이 나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대중교통 접근성,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북한산 간다고 하면 주변에서 "차 없으면 힘들지 않아?"라는 말을 꼭 한 번씩 듣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보니 대중교통 접근성이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구파발역 2번 출구 바로 뒤편 정류장에서 704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배차 간격이 짧은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북한산성입구 ..
여름 계곡 트레킹은 차를 몰고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는 그렇게 믿다가 지하철 3호선 한 번, 버스 한 번으로 북한산성 계곡길을 걷고 나서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울창한 숲이 햇빛을 통째로 막아주는 계곡길을 따라 역사 유적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곳, 제가 직접 걸어보고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대중교통만으로 닿는 계곡 입구일반적으로 계곡 트레킹은 자차가 필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북한산성 계곡길만큼은 그 공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와 뒤쪽 버스 정류장에서 704번 또는 양주 37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 만에 북한산성입구 정류장에 닿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직진하면 주차장이 나오고, 그 끝에 북한산성 탐방지원..